표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처 관계자는 19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 표명 내용대로 카로 에메랄드 측과 서로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와 관련해 얘기를 말하기는 시기상조”라며 “구체화 되면 다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자유로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함께 거머리 팀을 결성, 직접 작곡한 ‘아가씨(I GOT C)’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방송 후 누리꾼들은 ‘아가씨’가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멜로디가 유사하며, 인트로 부분은 카로 에메랄드의 ‘익스큐스 마이 프렌치(Excuse My French)’와 똑같다고 지적했다.
결국 MBC ‘무한도전’과 프라이머리 측은 지난 13일 ‘아가씨’ 음원 판매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으며,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도 ‘아가씨’ 음원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프라이머리는 아메바컬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아가씨’(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이번 논란으로 불거진 문제를 비롯한 모든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7년의 시간을 함께한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보다 성숙한 자세로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