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K팝스타 시즌3’ 녹화에서 놀랍게 성장해 돌아온 ‘K팝 스타1’의 도전자가 무대에 올라 세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지난 시즌에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지만 기본 실력이 부족한 탓에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한 참가자는 발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능성을 ‘재능’으로 변모시킨 이 참가자에게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은 “재도전자들이 눈부신 발전으로 돌아올 때 기분이 가장 좋다”며 “탈락을 실패로 여기지 않고 도전의 기회로 삼은 이 참가자에게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아낌없는 극찬 보냈다는 전언이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이 참가자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아 현장을 달궜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부모님을 둔 참가자도 출연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인 아버지와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성악가 어머니를 둔 이 참가자는 부모님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았음을 입증이라도 하듯 훌륭한 무대를 펼쳐냈다고. 심사위원들은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들었기에 음악적 능력이 많이 발달한 것 같다. 다음 라운드가 더욱 기대되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제작진은 “‘K팝 스타’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친구들을 보게 된다”며 “그 중에는 ‘K팝 스타’를 원동력으로 실력을 갈고 닦는 친구들도, ‘K팝 스타’를 통해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다. 그 아이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