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이래 이만큼 대사가 많은 공연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선아는 “이번 공연만 잘 소화하고 나면 어떤 작품이든 모두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대사와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3일간 합숙까지 하면서 모두가 온 힘을 다해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 모두가 정말 이 보다 더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그 연습이 빛을 발휘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옥주현과는 유난히 연습을 많이 해 실제로도 친하다. 무대에서도 좋은 합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2012년 최초 내한공연으로 한국 뮤지컬의 유례없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한국어 초연이 확정, 옥주현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김영주 김동현 박혜나 조상웅 등 환상적인 캐스팅을 완성했다. 11월 22일부터 2014년 1월 2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