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사진=GQ코리아 포토그래퍼 박세준 제공) |
조규찬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재즈 퍼포먼스(jazz performance)를 수학했다. 해이는 연극학(theater studies) 석사다. 두 사람은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그간 장학생 자격을 유지했다.
조규찬은 “전문적인 재즈 수업을 통해 얻은 것은 공부할 것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 점”이라면서도 "재즈는 음악을 채색하기 위한 많은 색깔 중 하나일 뿐 언제나 그랬듯 어느 장르 하나로 나의 음악을 이야기하거나 지배당하게 하고 싶지 않다. 억지스러운 멋을 부리거나 얼마 되지 않는 지식을 뽐내진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2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메리 컴백 조규찬 콘서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짧지 않은 유학 기간 동안 겪었던 일들과 들었던 생각들을 나누는 ‘사랑방 아랫목’ 같은 분위기이길 바라고 있다”며 “무대는 그랜드 피아노, 키보드, 베이스, 드럼, 기타 등이 단아하게 놓인 상태일 것이다. 좋은 사운드 구현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