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시즌3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한동안 봇물 터지 듯 오디션 프로그램이 흥행한 후, 최근 들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미지근하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을 연 Mnet ‘슈퍼스타K5’도 이번 시즌에서 예전 같지 않은 낮은 시청률과 음원 판매 수를 보이며 소리 소문 없이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외에도 시즌4 제작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탄생’를 비롯한 Mnet ‘보이스 코리아’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등 비슷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대체적으로 화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에서 ‘K팝스타3’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을까.
이번 ‘K팝스타3’에 보아가 아닌 유희열이 합류하게 됐다. 유희열은 다수의 발라드 히트곡을 보유했고, 이와 함께 예능감까지 인정을 받았기에 선배 가수로서 조언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심사를 맡고 있던 양현석, 박진영의 대형 기획사 YG와 JYP 사이에 소형기획사 안테나 뮤직이 색다른 구성으로서의 환기적 요소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세 기획사가 물고 뜯는 색다른 갈등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다각적 갈등구도에 대한 재미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기획사에서 볼 수 없던 유희열만의 ‘관점’이 있기에 ‘K팝스타3’에 녹아들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변화를 꼽자면, 전현무의 투입을 말할 수 있다. ‘K팝스타3’에 그가 투입되는 것은 우려와 기대를 키운다. 최근 예능 출연이 잦은 전현무이기에 이미지 소모가 될 것이라는 우려와, 그간 보여줬던 안정적인 진행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일 지에 대한 기대다. 특히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와 진행이 비슷하지 않을 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K팝스타3’
한편, ‘K팝스타3’는 오는 24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