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연예인 성매매 사건과 관련,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연예계 관계자 등 12명을 성매매 알선, 성매매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소된 12명 가운데 남성은 3명, 여성은 9명이다. 성매매 알선 혐의는 1명, 성매매 혐의는 11명이다.
조사받은 연예인 등 8명은 무혐의로 불기소 또는 내사종결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확산된 유명 연예인 성매매 명단은 이번 사건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구속 기소된 이들이 성매매를 하는 데 주고받은 대가는 한번에 300만원부터 최고 5천만원까지 다양했다. 일부는 중국으로 원정 성매매를 다녀온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5월 마약 사건을 수사하다 성매매 관련 정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