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응급남녀’ 측이 공개한 두 가지 콘셉트의 포스터에는 달콤 살벌한 기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 등 다섯 주인공이 결혼식을 마치고 파티를 즐기고 있는 포스터에는 비교 불가한 달달함이 묻어나지만 송지효 최진혁 두 사람만 있는 포스터는 그야말로 살벌하다.
송지효는 최진혁을 깔고 앉아 목을 조르는 포즈를 취하고 있고, 최진혁은 송지효의 머리채를 붙잡고 있다. 미움만 남은 이혼 부부의 살벌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응급남녀’는 사랑에 취해 결혼한 남녀가 이혼 후 철천지원수가 된 뒤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담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