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가수 이승철이 ‘위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승철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필름포럼에서 열린 KBS 2015 신년특별기획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이하 ‘그날에’) 기자간담회에서 “위드유 합창 단원들 마음을 움직이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은 준비가 안됐는데 내가 너무 앞서 다가간 것”이라며 “PD가 따라오고 작가가 따라오고 하니까 탈북청년들은 덜컥 겁을 냈었는데, 반대로 나는 ‘잘하고 싶은데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라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신경전도 있었다”며 웃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한편, KBS는 오는 8일, 9일 양일에 걸쳐 ‘그날에’를 특별 편성하고 이승철과 탈북청년들의 감동적인 발걸음과 화음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날에’는 2부에 걸쳐 방영되며, 1부는 ‘하나가 되어’, 2부는 ‘다시 만나는 날에’라는 소제목으로 각각 소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