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정우가 영화 ‘쎄시봉’에 출연해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모습을 연기한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6일 ‘쎄시봉’에서 민자영(한효주 분)에게 첫 눈에 반한 뒤 음악을 시작한 순정남 오근태의(정우 분)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트리오 쎄시봉’ 멤버가 돼 통기타를 연주하는 모습부터 비 오는 날 한쪽 어깨가 다 젖도록 첫사랑 자영에게 우산을 기울여 씌워주는 다정다감한 면모까지 담아내 눈길을 끈다.
김현석 감독은 “20대 배우를 선택할 때는 윤형주, 송창식 사이에서 완충제 같은 역할을 하면서 순애보를 드러내는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낼 수 있는 ‘연기 잘 하는 배우’가 캐스팅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의심의 여지없이 정우를 선택했다”는 말로 강한 신뢰감을 표했다.
한편,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김인권 등 충무로 대표 배우부터 스크린 기대주까지 총 출동한 환상의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은 오는 2월 예정.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