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 집 굴뚝에 끼어 구조돼 눈길을 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州) 우드크레스트에서 35세 여성이 알몸으로 굴뚝에 끼어 있다가 소방관들이 출동하고 나서야 2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전 남자친구 토니 에르난데스와 아이 셋을 낳았다. 하지만 법적인 이유로 아이들을 볼 수 없었고 이에 그는 전 남자친구 집에 몰래 침입하기로 결정했다. 들어갈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중 굴뚝을 발견, 침입을 시도하나 좁은 굴뚝의 크
그는 옷들을 모두 벗은 채 나가려고 애썼지만 이내 실패하고 소리를 질러 구조를 요청한다. 토니 에르난데스는 이를 듣고 소방서에 신고했고 이 여성은 나체로 구출됐다.
이후 전 남자친구 토니 에르난데스는 “저런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며 불만을 보였다.
한편 이 여성은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