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국제시장’은 113만 6394명을 동원, 968만 864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3’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앞서 ‘국제시장’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만에 800만, 25일째 900만을 돌파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기록을 써내려갔다. 12일 오전에도(8시 기준), 22.5%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며 여전히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였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 윤제균 감독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만든 감독에 등극하게 된다. 앞서 윤제균 감독은 지난 2009년에 개봉한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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