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강하늘이 뮤지컬 배우 윤석원과 박인배의 팬이라고 밝혔다,
강하늘은 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모드’프레스콜에 이어,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 했다.
이날 강하늘은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으로 ‘헤드윅’을 꼽으며 “사실 뮤지컬을 좋아하진 않았다. 어려서부터 연극배우였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 연극을 보면서 자랐다”고 말했다.
↑ 사진= 정일구 기자 |
강하늘은 또, “나중에 하고 싶은 작품은 미리보지 않는다. 따라 하기 싫어서”라고 말하며 짓궂게 웃어 보이다가, 대학로에서 좋아하는 배우를 묻는 말에 윤석원과 박인배를 꼽았다.
강하늘은 “내가 팬이다. 두 분의 연기도 좋고, 성격도 굉장하다”며 “윤석원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인상이 깊었는데 ‘어쌔신’에서 만나서 반가웠다. 윤석원은 ‘러브레터’에, 박인배는 ‘주홍글씨’에 오른다고 하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강하늘은 최근 부친상을 당한 윤석원에 대해 “촬영 끝나고 장례식장에 다녀왔다”며 “신발을 벗고 나와 맞이해주는데, 고맙기도 하고 감정이 남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해롤드&모드’는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며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 사랑을 담은 연극이다. 오는 3월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박정자, 강하늘, 우현주, 홍원기, 김대진, 이화정이 출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