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이슬람 극단주의자 3명 적발해 2명 사살하고 1명 체포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대규모 테러 막아
이슬람 테러조직과 총격전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벨기에 경찰이 15일 동부에서 테러를 준비 중이던 이슬람 극단주의자 3명을 적발해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공영방송 RTBF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은 독일과 인접한 베르비에에서 테러조직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건물을 급습했다. 경찰과 테러조직은 총격전을 벌였고 기차역 근처에선 폭발음도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당국은 이 과정에서 조직원 2명을 사살, 1명을 체포했다. 조직원들은 일주일 전 시리아에서 벨기에로 온 뒤 대규모 테러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비에시 관계자는 “조직원들이 테러를 자행하기 직전이었다”며 “경찰의 대테러 작전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날 사건이 지하드(이슬람 성전)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벨기에에서는 현재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수도 브뤼셀을 포함해 벨기에 전역에서 여러 테러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국은 벨기에 일부 지역의 테러경보 수준을 격상했다
앞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 3명은 전날 유포한 비디오 영상을 통해 벨기에를 테러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지난해 5월에는 시리아에 머문 적 있는 프랑스 국적자 메흐디 네무슈가 브뤼셀 유대인 박물관에 난입해 4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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