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 측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갈등 중인 가운데, 또 한번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클라라 측은 17일 법무법인 신우를 통한 2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 측은 성적수치심 관련 어떠한 내용도 먼저 외부에 발설하거나 공개한 적이 없으며, 단지 일부언론의 편향적 보도와 상대방의 보도자료에 대하여 대응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신우는 “마치 클라라가 성적수치심 심지어 성희롱 운운하는 발언을 언론에 먼저 공개해 그룹 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우는 “클라라 측은 성적수치심 발언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하여 그룹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과 회사의 약속이행 위반이 종합적으로 문제되어 계약해지를 하게된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성적수치심 내지 성희롱이라는 표현만을 강조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시키는 것이다. 나아가 성적수치심 관련 카카오톡 문자 일부가 언론에 공개된 것을 마치 클라라 측이 이를 일부 편집하여 악용하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클라라 측은 지난 12월 23일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일광폴라리스 회장과의 카카오톡 문자 내용을 전부 제출한 바 있다”며 “따라서 클라라 측이 카카오톡 문자를 일부만 편집하여 악용한다는 듯한 일부 보도나 항간의 소문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형사고소사건에도 카카오톡 문자 전체가 이미 제출되어 있다. 이와 같이 카카오톡 문자들이 이미 수사기관과 법원에 전부 제출되어 있으므로 수사기관과 법원의 재판과정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
앞서 클라라 측은 지난달 폴라리스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 상황에서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이모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앞서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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