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현재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중국판 ‘개그콘서트’인 ‘생활대폭소’에 스태프로 참여했다.
20일 오전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이수근이 중국 상하이 동방위성TV의 ‘생활대폭소’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생활대폭소’는 KBS와 상하이 동방위성TV가 공동제작을 하는 중국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로, 앞서 ‘개콘’의 제작진과 개그맨들이 아이디어와 기획 등을 위해 많이 촬영장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관계자는 “김병만 등의 개그맨들은 코너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이수근은 그렇게 코너에 참여를 하거나 무대에 오르지는 않았다”며 “스태프로 참여해 현지 개그맨들의 연기 지도나 아이템 기획 등을 도왔다”고 전했다.
해외 활동 여부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하기가 어렵다”며 “중국행도 ‘개콘’을 위해서였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후 1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현재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간간이 친형이 운영하는 식당 운영을 돕는 모습 등이 포착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