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MBC가 ‘무한도전-토토가’ 콘셉트와 상호,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업체들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는다.
MBC 관계자는 21일 오전 MBN스타에 “‘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라는 서울 강남 한 클럽에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다. 클럽명 뿐만 아니라 글씨체까지 흡사해 도용 의혹이 짙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유사 명칭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낼 게획이다. 만약 이 클럽이 MBC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 고소와 유사명칭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토가요’는 ‘토토가’에 출연한 가수들을 섭외해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쿨 이재훈이 출연했고, 16일, 17일에는 각각 김현정, 지누션이 공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한도전-토토가’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3회 방송된 에피소드로 1990년대 가수들의 히트곡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터보 김정남, 소찬휘, 김현정 등 다소 활동이 미비했던 스타들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