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뮤직팜 측에 따르면 김동률의 6집 '동행' LP 한정판은 지난 15일 발매돼 23일 현재 매진이 임박했다. 앞서 김동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람회 1집 앨범 이후로 처음 발매되는 LP"라고 감회를 밝혔다. 덕분에 해당 LP는 팬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아날로그 세대들에게 소장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정규 6집 '동행'을 발표한 김동률은 당시 6만장의 음반 판매량를 기록했다. 발매 초기 4만장 선주문을 받으며 일시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김동률은 이후 별다른 방송 출연이나 홍보 활동을 펴지 않은 채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의 8개 도시 17회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음악 관계자들은 "김동률의 팬덤과 저력을 한 눈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20년간 오직 음악에만 집중된 행보와 자기 관리, 김동률만의 음악적 색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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