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의 ‘강남1970’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1970’은 23~25일 전국 830개 상영관으로 70만9608명을 불러 모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0만1778명.
‘강남1970’의 1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작 1위인 2010년 ‘아저씨’(누적 628만2774명)보다 하루 빠르다. 뿐만 아니라, 명절에 개봉해 2014년 청불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타짜-신의 손’(누적 401만5362명)과 동일한 속도다.
‘강남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이민호와 김래원
2위는 외화 ‘빅 히어로’가 행크됐다. 같은 기간 822개 상영관에서 66만2086명(누적관객 83만9275명)이 봤다. ‘국제시장’은 51만2749명(누적관객 1200만5172명)이 봐 3위로 내려왔다.
‘오늘의 연애’,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허삼관’, ‘존 윅’ 등이 뒤를 이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