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강남 1970’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강남 1970’이 28만8454명, ‘빅 히어로’가 27만4883명을 모아 각각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 날인 25일 순위는 뒤집어졌다. ‘빅 히어로’가 28만7137명을 모아 27만2588명을 동원한 ‘강남 1970’을 제쳤다.
누적관객수는 ‘강남 1970’이 100만1245명, ‘빅 히어로’가 83만9037명을 기록했다.
‘강남 1970’은 70년대 초 서울, 막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리는 액션 드라마다. 유하 감독의 액션 드라마 복귀작이자 배우 김래원, 이민호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빅 히어로’는 동명의 마블 코믹스 원작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으로, 천재 형제가 개발한 로봇 베이맥스와 친구들 여섯 명이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라이언 포터, 다니엘 헤니, 제이미 정, 마야 루돌프, 제임스 크롬웰, T.J. 밀러, 알란 터딕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한편 같은 기간 ‘국제시장’은 51만2131명을 끌어 모아 3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 수 1200만 4554명을 기록 중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