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의 인기는 위대했다.
한국갤럽이 2015년 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무한도전’이 2013년 1월 이후 선호도 최고치(16.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멤버 노홍철의 갑작스런 하차로 선호도 최저치(7.6%)를 기록한 바 있는 ‘무한도전’은 ‘최대 위기’란 우려 속에서도 ‘극한알바’와 ‘유혹의 거인’으로 12월 조사에서 두 자릿수 선호도를 회복한 바 있다.
이후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은 평소 ‘무한도전’을 즐겨보던 20대뿐 아니라 3040 세대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기획 의도가 ‘자식 바보 차순봉 씨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내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 드라마’인만큼, 막장 논란 없이도 호응을 이끌어내며 작년 8월 첫 방송 이후 지난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7.1%)는 간발의 차로 3위에 머물렀으며 SBS 장수예능 ‘런닝맨’(4.4%)이 4위, ‘비정상회담’(3.5%)이 5위로 선정됐다.
이밖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와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취재탐사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예능,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