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이 17살 소녀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도현(지성 분)의 다섯 번째 인격 안요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과거의 기억에 힘들어 하던 도현은 이내 정신을 잃는다. 그의 비밀 주치의 리진(황정음 분)은 도현 걱정에 괜찮냐고 묻는다. 잠들어 있던 도현은 계속되는 리진의 질문에 갑자기 “아 짜증난다. 그만좀 부르라 이 지지배야. 진짜 짜증난다. 너는 정말 시끄럽다.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말도 마라. 이빨봐라 시끄러워 죽겠다”고 따진다.
갑잘스러운 여성스러운 말투에 당황한 리진은 “너 누구냐?”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에 도현은 “나 요나 안요나”라고 답한다
↑ 사진=킬미 힐미 캡처 |
과거 도현의 설명을 들은 리진은 요나가 위험한 인격이 아니라며 안심했다. 이에 도현은 질색하며 “저에게는 가장 위험한 인격이다. 소녀라서 문제다. 아이돌 사생팬 노릇만 하는 소녀“라며 “요나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트러블 메어커”라고 두려워했다.
실제 요나는 거울을 보며 “이 오빠 얼굴봐라. 얼굴 짜증난다. 확 성형해 버릴까 보다”라고 쉼없이 수다를 떨었다. 당황한 리진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고, 그 사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를 보자마자 갑자기 차에서 내려 팔랑팔랑 뛰어나가 한 바탕 소동을 예고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