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전설의 마녀’ 하석진과 고두심이 30년 만에 얼싸안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30년 만에 재회하며 감격의 인사를 나누는 복녀(고두심 분)와 우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3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진우가 살아있을 뿐 아니라, 그 진우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우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복녀는 괴로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자신이 낳은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 하던 복녀는 모든 사실을 알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오열한다.
↑ 사진=전설의 마녀 캡처 |
우석의 간곡한 부탁에 마침내 복녀는 문을 열고 나온다. 마침내 우석과 마주한 복녀는 “염치없지만 애미를 용서해 달라. 못나빠진 애미를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고, 우석은 “건강하게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한다.
30년 만에 재회한 복녀와 우석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