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 피부로 만든 인조 팔이 화제다.
구글 소속 연구팀인 '구글 X(Google X)'가 암세포 탐지기기 개발 과정에서 ‘진짜 사람 피부로 만든 팔’을 발명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X는 일명 '손목밴드'(Wristband)라는 암세포 탐지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 장비는 환자가 나노 입자가 들어간 특수 알약을 먹으면 작동된다. 알약 속에 있던 나노 입자는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몸의 이상 신호와 암세포를 감지한다.
그 순간 환자와 연결된 손목밴드에 데이터가 기록된다. 즉 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암을 조기에 발견해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다.
이후 나노입자가 발견한 암세포들이 몸 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X는 이를 위해 ‘진짜 사람 피부로 만든 팔
연구소 관계자는 "민족에 따라 피부 색소와 두께 등이 모두 다르다"면서 "이번 실험도구는 다양한 피부 특성에 따라 알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구글X의 암세포 탐지 기술이 10년 이내에 상용화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