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아역 출신 연기자 서현석이 ‘왕의 얼굴’을 통해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서현석은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선조(이성재 분)와 김귀인(김규리 분) 사이의 둘째 아들 정원군 역을 맡아 16회부터 본격 등장했다.
광해(서인국 분)를 몰아내고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올리기 위해 온갖 수를 다 쓰는 어머니를 보며 자란 정원군 역시 야심이 가득 찬 인물. 그러나 훗날 광해를 도와 그가 왕이 되는데 일조하게 된다.
특히 서현석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16회부터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 21회에는 8.5%(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서현석은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회를 거듭할수록 지금 내 자신이 작품 의도와 맞게 잘하고 있는지, 혹시 작품에 누가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 덕분에 내 스스로는 많이 공부가 됐던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현석은 지난 2003년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5년간의 공백기를 갖고 2010년 SBS ‘닥터챔프’를 시작으로 KBS1 ‘근초고왕’ SBS ‘가족의 탄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