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사진=SBS |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협박 문자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준호는 회사돈 1억원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한 김 전 대표에 대해 언급하며 김 전 대표의 부인에게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문자에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것으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어 김 전 대표 부인은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준호는 "지난해 8월 연기자 2/3의 계약이 끝나면서 계약금과 미지급금 문제가 생겼다. 그때 김우종이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라고 사과했는데, 10월 10일 또 문제가 생겼다. 외식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준호는 "김우종이 횡령사실이 발각되자 '며칠 안에 돈을 구해오겠다',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며칠 후 돌연 잠적했다. 그리고 다음날 1억 원을 훔쳐 비행기를 타고 도망갔다.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는데"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코코엔터는 지난달 18일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김우종 공동대표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지난 6일 김 대표를 지명수배했습니다.
하지만 코코엔터는 "그동안 회생하기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해왔지만 김 대표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
김준호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개그맨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자비로 해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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