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벌써 2015년이 시작된 지도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월 첫째 주 가요계는 각종 소송부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들의 소식까지 변함없이 시끌벅적했다.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6’의 우승자인 곽진언이 드디어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았다. 곽진언은 이적, 김동률이 소속된 뮤직팜과 전속계약 체결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묵직한 저음으로 진지한 음악 태도로 감동을 선사했던 곽진언은 평소 존경했던 김동률, 이적의 영향으로 뮤직팜을 선택했다.
그간 곽진언은 불렀던 ‘당신만이’ ‘걱정말아요 그대’는 음원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자작곡 ‘자랑’으로 음악적 역량까지 인정을 받았다. ‘슈퍼스타K6’가 끝난 후에도 ‘월간 윤종신’에 참여하고 영화 ‘국제시장’ OST를 부르는 등 음악적 행보를 이어갔던 곽진언이었기에 뮤직팜과의 만남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부분별 후보 발표
대중적 인기와 상관없이 다양한 음악의 가치를 인정해 온 한국대중음악상이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 12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에 가장 많은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된 가수는 김사월X김해원이다. 올해 신설된 포크 부문을 비롯해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신인,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후보에 올랐다.
10대 음악남매 악동뮤지션은 올해의 신인을 비롯해 장르 분야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크러쉬도 올해의 신인,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후보에서 많은 아이돌들은 찾아볼 수 업서었다. 그나마 박재범은 최우수 알앤비 소울 노래와 음반, 태양은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인피니트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예은이 최우수 팝 노래에 각각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제 12회 한국대중문화상은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수 더원이 전 여자친구이자 자신의 아이를 낳은 A씨로부터 문서위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더원은 A씨를 자신의 소속사 직원으로 이름을 올린 후 회사 돈으로 양육비를 지원했다. A씨는 자신의 명의를 도용했다며 더원을 피소했다.
이에 더원 측은 A씨와 이미 합의된 내용이었다고 강조했다.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에 더원은 개인회생 상태로 양육비를 지급하기 어려워지자 회사의 도움을 받았던 것. 그 부분에 대해서는 A씨가 이미 합의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더원 측이 최대한 양육비 지급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A씨와의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 루한을 상대로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 상해 법원에서 정식 입안이 된 사실을 알렸다.
SM은 “일방적인 소송제기 후 본안 소송이 정식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두 사람은 엑소의 큰 인기를 빌려 각종 영화, 광고, 행사, 시상식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했다. 이 활동들은 엑소 멤버들과 SM의 권익을 침해했으며, 동시에 당사의 제휴사 등에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크리스, 루한과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그 기간 내의 모든 불법 활동들에 대하여 당사는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 가운데 6일엔 SM과 크리스, 루한 측의 조정기일이 잡혔다. 하지만 이번에도 양 측은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이견을 조율하지 못했다. 앞서도 수 차례 서로의 입장차만 계속 확인한 채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양측이기 때문에 소송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