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열풍이 매섭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5일 오수 2시, 1000회 공연을 달성한다. 한국에서 공연된 대극장(1000석 이상 기준) 작품으로는 ‘명성황후’(2009년), ‘맘마미아’(2011년)에 이어 1000회를 넘는 세 번째 공연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L. Stevenson)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원작으로 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1997년 초연됐고,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여개국 이상에서 공연됐다.
한국에서는 2004년 7월 24일 초연됐으며, 그동안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조강현,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김소현, 이혜경, 조정은, 최현주, 최정원, 소냐, 김선영, 이영미, 정선아, 리사 등이 출연했다.
1,000회를 기념하는 2월 15일 2시 공연에는 전설의 시작을 알렸던 류정한과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 프로덕션의 또 다른 초연 배우인 배우 소냐, 2010년 프로덕션부터 참여한 조정은이 참여한다. 1,000회 당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역사적인 1,000회를 자축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4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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