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어린 줄만 알았던 소년이 훌쩍 커버렸다. 틴탑을 벗어나 솔로로 나선 니엘은 쑥쑥 자란 키, 성숙해진 외모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까지 이뤄 흐뭇함을 자아냈다.
솔로 데뷔를 앞두고 MBN스타와 인터뷰를 가진 니엘은 “부담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 혼자 무대를 채우는 것도, 앞으로 나오는 것도 처음이라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룹 틴탑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첫 주자이기 때문이다. 니엘의 솔로 활동에 따라서 다음 주자가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그런 니엘을 위해서 틴탑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하는 와중에서도 틈틈이 격려를 해주고 있다.
↑ 사진=이현지 기자,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
“엘조랑 캡이 솔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를 해줬다. 다들 워낙 개인 활동이 바빠서 ‘부담없이 하라’고 메신저로 응원을 해준다. 다들 하고 싶은 분야를 잘 찾은 것 같다. 창조의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고 뮤지컬도 다 함께 보러갔었다. 각자 위치에 있지만 다 같이 틴탑으로 모였을 때 보기 좋은 것 같다.”
니엘이 성장한 것은 외모 뿐만이 아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마디 한마디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니엘은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냉정하게 그려냈다.
“작년에 ‘쉽지 않아’ 활동도 하고 시즌송도 냈었다. 월드 투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활동에 소홀하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많았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해외 활동에 집중하다보니 한국에 계신 팬들이 많이 떠났다. 그런 점이 많이 슬펐고 우리가 먼저 팬들을 챙겨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올해 틴탑으로 국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
↑ 사진=이현지 기자,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
“솔로로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고 음원차트 성적도 높으면 좋겠지만 더 큰 목표는 제가 솔로로 나왔다는 것을 대중들이 많이 알아주시는 것이다. 또 솔로로 대박 나는 것도 좋지만 틴탑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