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Neil Patrick Harris)가 넘치는 재치와 반전으로 시상식을 한껏 빛냈다.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할리우드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Neil Patrick Harris)가 시상식 진행자로 관객을 만났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2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채널 CGV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아나운서 겸 MC 정지영이 진행을 맡았다.
또한 ‘숲속으로’에서 신데렐라 역을 맡았던 안나 켄드릭과 알콩달콩한 화음을 선보이는가 하면, 객석에 앉아있던 제임스 코든을 무대로 불러오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선사하며 진행자로 이목을 끌었다.
가장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버드맨’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부분이다. 속옷을 입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무대까지 걸어 나온 닐 패트릭 해리스. 그는 “연기라는 것은 아주 숭고한 작업”이라고 진지하게 말하며 다시 한 번 입담을 뽐냈다.
또한 닐 패트릭 해리스의 반전 의상에 타이밍을 빼앗긴(?) 레이디 가가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차분함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MBN스타 DB, 사진(미국 LA)=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