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장혁이 어머니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태후 유씨(지수원 분)는 왕소(장혁 분)의 집을 찾았다. 왕소는 황태후 유씨를 보자마자 “잘못했습니다. 이번엔 뭘 잘못했습니까”하고 물었다.
이를 본 황태후 유씨는 “그저 너와 차 한 잔 마시러 온 것”이라며 왕소에게 진주를 갈아넣은 차를 대접했다. 이에 왕소는 한참을 차를 마시지 못하고 망설였다.
↑ 사진=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
왕소는 “왜 그러냐”고 묻는 황태후 유씨에게 “처음이다. 이렇게 차를 주신 것이. 어떻게 마셔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궁에는 나를 지켜보는 눈이 많아 지난번엔 할 수 없이 모질게 대했다. 그 이유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말을 해도 어미로서 용서받을 수 없다. 다만 네가 그 동안 흘린 눈물은 내 손으로 닦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왕소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