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압구정 백야’ 이주현이 금단비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육선중(이주현 분)과 김효경(금단비 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선중은 김효경에게 “내 마음 느끼지 않냐. 우리 이렇게 셋이 살자. 결혼하고 싶다. 진심이다. 우리 같이 있으면 행복하지 않냐. 나랑 있을 때 마음만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김효경은 “내 입장도 생각해달라”고 답했고 육선중은 “뭘 걱정하는지 알지만 준서 아빠로 자격되지 않냐. 난 셋이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좋다. 나 믿어 달라. 내 마음 약하지 않다. 저녁에 집에 갈 때면 발이 안 떨어진다. 지금 상황에서 식만 올리면 된다. 서로의 감정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어 육선중은 “나 거부할 수 있냐. 착각은 정신이 하는 거지. 몸과 마음은 항상 여기에, 효경 씨 옆에 있고 싶다. 영혼도 토네이도에 휩쓸린 거 같았다. ‘이게 사랑이구나’라는 마음 처음으로 느꼈다. 이런 느낌과 감정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당신은 아니냐. 어디까지 피할 거냐. 눈을 보면 마음을 알 수 있다. 항상 날 보면 웃고 있고 따뜻하다. 사랑한다. 이 말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김효경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매주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압구정백야 캡처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