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수가 임성한 작가의 조카 백옥담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김민수는 4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압구정백야’에서 임성한 작가가 조카를 띄워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워낙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는 친구”라고 간접적으로 해명, 즉답을 피했다.
이날 김민수는 “극 중 ‘뭐라고요?’라는 말 한마디를 한 후 죽어서 트라우마 생길 뻔 했다”며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 죽었다. 눈뜨고 절명 했다. 눈을 계속 뜨고 있어야 해 컷트 넘어갈 때마다 깜빡거렸다”고 촬영 비화를 전했다.
또한 “임성한 작가님이 전화로 미리 죽음을 알려주셔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며 “갑자기 전화가 와 ‘어쩌냐 너 죽는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90부 이상 대본이 나왔는데 79부때 죽어서 속으로는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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