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한지민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 분)과 장하나(한지민 분)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서진은 장하나에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말해도 되나. 사랑해도 되나”라고 물었다.
이어 “날 사랑해달라는 것은 아니다. 나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따뜻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하나는 “나도 내가 왜 이렇게까지 상무님을 돕는지 생각해봤다. 단지 위로와 도와주고 싶은 건지, 정말 호감이 있었던 건지 아니면 로빈의 동생으로서 호의였는지..”라고 전했다.
이어 “상무님은 고통 속에서도 인격을 만들어냈는데, 난 한쪽에선 위로받고 한쪽에선 위로하고. 근데 사랑으로 사람을 치료할 순 있지만 사랑이 치료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하나는 “날 좋아하는 이유가 내가 치료제여서 인 것 같다. 난 함께 느끼고 웃고 떠들고 편안한 그런 사람이 좋다. 상무님도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봐라. 아무래도 특수한 상황 때문에 헷갈린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사진=하이드 지킬 나 캡처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