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2015년 1분기는 어느 때보다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들이 활약이 두드러졌다. 샤이니 종현을 시작으로, 애프터스쿨 리지, 틴탑 니엘, 에프엑스 엠버 등 많은 가수들이 그룹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솔로 앨범을 통해 보여줬다.
이 가운데 앞에 언급한 모습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조금 독특한 활동을 예고한 가수가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의 이야기다. 그는 솔로 앨범이 아닌 믹스테잎 앨범을 예고했다.
랩몬스터는 지난 11일 오전, 블로그에 사진 한장과 ‘
다른 아이돌처럼,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음원이나 음반으로 수익을 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랩몬스터는 믹스테잎이라는 콘텐츠를 선택해 자신만의 음악의 길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랩몬스터는 MBN스타에 “힙합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믹스테잎은 특별한 포맷은 아니다”면서 “솔로앨범도 좋지만, 그보다는 하고 싶은 말을 가감 없이 할 수 있는 믹스테잎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 심의에 구애받지 않고 나의 생각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믹스테잎이라고 해서 순서 상관없이 곡을 쭉 늘어논 것이 아니고, 정식 앨범처럼 곡을 구성했기 때문에 트랙순서대로 쭉 들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믹스테잎을 통해 ‘음악이 좋다’ ‘기대할 만하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랩몬스터의 첫 번째 믹스테잎 ‘RM’은 오는 20일 국내외 힙합 전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앞선 13일 수록곡인 ‘각성’의 뮤직비디오를 선 공개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