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앨범이 탄생되기 위해서 수많은 스태프와 가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앨범 활동은 한 달, 길게는 두 달이 전부입니다. 앨범에 대해서 다 알기도 전에 활동이 종료되는 거죠.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MBN스타가 ‘콘셉트 해부학’을 통해 앨범의 기획부터 스타일링, 안무까지 각각의 분야에 참여한 이들을 만나 앨범을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전체적인 분위기에 큰 변화를 준만큼 스타일링, 헤어 콘셉트도 큰 변화를 줬다. 발랄한 모습을 없애고, 레인보우 나이를 살린 성숙미를 살리면서도 섹시함을 첨가하는 것. 이러한 모습에 대해 레인보우 스타일링 팀은 ‘품격있는 섹시’라면서 입을 모았다.
◇ 전체적인 콘셉트가 ‘블랙스완’ 이라고 했을 때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내면의 숨겨진 도발적인 흑조의 모습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레인보우가 ‘선샤인’(SUNSHINE) ‘텔미 텔미’(Tell Me Tell Me) 등을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콘셉트에서는 품격 있는 섹시함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 스타일링을 할 때, 영향을 받은 것들이 있나요?
특별히 어느 곳에서 영향을 받기 보다는 노래 제목에 충실하게 스타일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멤버별로 가장 포인트를 주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멤버별로 개성을 살려 스타일링을 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자 했습니다.
스타일링 - 개인적인 것 보다는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 주며 화려하면서도 흑조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절제됨을 보여주는 것. 또 앞모습은 화려하지만 뒷모습은 올 블랙으로 연출해 반전매력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메이크업 – 베이스 메이크업은 청순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깨끗하게 표현. 아이 메이크업은 섹시하게 강조.
◇ 레인보우에서 콘셉트를 가장 잘 이해하는, 잘 소화하는 멤버는?
누구 한 명을 선택하기가 힘드네요. 그만큼 멤버 모두 콘셉트를 잘 소화하고 있어요. 방송을 보실 때, 파트마다 달라지는 멤버들의 눈빛을 보시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 지 잘 알 수 있으실 겁니다.
◇ 맨 처음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시안을 받았을 때 멤버들 반응이 궁금하네요.
다들 너무 좋아했어요. 열심히 하려 노력했는데 멤버들이 그걸 알아 준 것 같아요. 참고로 레인보우 친구들은 작업 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에 대해서는 믿고 따라주는 스타일입니다.
◇ 그럼 관계자 만족도는 어느정도 될까요?
‘완전 굿’ 이라고 표현할 만큼 매우 만족합니다.
◇ 어떤 평가를 듣고 싶은신가요?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요.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품격있는 섹시함(흑조의 모습)을 떠올려 주었으면 좋겠네요.
◇ 김재경
◇ 고우리
◇ 김지숙
◇ 노을
◇ 오승아
◇ 정윤혜
◇ 조현영
사진=이현지 기자
디자인=이주영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