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길건 오디션 영상 캡처 |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태우)와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길건의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울샵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 후 길건에게 전속 계약금 및 품위유지비 와 선급금을 지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소울샵 측은 길건에게 전속 계약금 2000만원과 품위유지비 1000만원, 선급금 1215만원 4820원까지 총 4215만 4830원을 지급했습니다. 또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어 소울샵 측은 길건이 협박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지난해 10월 김태우와 미팅을 갖고 2015년 2월에 음반을 발매하자고 했다. 이에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달라'고 요청했고,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이 김태우에게 욕설, 고함과 함께 녹음 장비에 휴대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길건이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며 그 동안 수차례 협박했다"면서 "이런 길건의 행동을 회사에서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고, 길건 역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2014년 9월 1일에는 뮤지컬 '올슉업' 공개오디션에도 응시하도록 했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화면 속 길건은 노래 가사를 다 암기하지 못했고, 심사위원이 원하는 고음 파트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길건은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소울샵 측은 "길건과의 분쟁이 진흙탕 싸
한편, 길건 또한 2013년 7월 소울샵과 계약했지만, 그 어떤 지원이 없어 앨범 한 장 내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길건 역시 소울샵과 더 이상 계약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