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장미빛 연인들’의 최필립과 윤아정이 비밀 사내연애를 하며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47회에서는 박세라(윤아정 분)를 위해 먹을 것을 사온 고재동(최필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재동은 사무실에 피자를 사왔다. 다 같이 둘러앉아 피자를 먹는 팀원들에 고재동은 “세라 씨도 어서 빨리 먹으라”고 채근했다.
↑ 사진=장미빛 연인들 방송 캡처 |
하지만 윤대리가 혼자 다 먹자 마침내 고재동은 “윤대리는 그만 좀 먹으라. 그러니 살이 잘 안 빠진다”고 말하며 자신의 연인인 박세라가 많이 먹지 못하는 것에 속상해했다.
그러자 윤대리는 속상해하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박세라도 고재동을 향해 “실장님, 여자에게 그런 말을 하냐. 몸무게 얘기가 여자에 얼마나 치명적인데. 그것도 먹는 사람에게.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재동은 “세라씨가 아까 점심 때 밥 제대로 못 먹으니까 이거 사왔는데 윤대리가 다 먹어서 세라씨가 먹지도 못하지 않았냐. 오히려 내 마음도 몰라주니 섭섭하다. 나 이런 거 이제 안 사온다”고 뾰루퉁해졌다.
이를 들은 박세라는 “진짜 나 때문에 사온 거냐. 역시 실장님이다”라고 말하며 손으로 하트를 날렸고, 그의 애교에 모든 것이 풀린 고재동은 “다음에는 두 판 사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