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와 그룹 엠아이비(M.I.B)의 강남이 함께 부른 ‘전통시장’이 오늘(3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 곡은 “서민경제를 살리고 재래시장 활성화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성격이 강한 노래다. 태진아가 작사·작곡했다.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호흡에 관심이 높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용건의 제안으로 듀엣 결성까지 이르게 됐다.
‘전통시장’은 록 스타일에 트로트, 전통 가락까지 뒤섞였다. 전국 팔도강산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제작, ‘간다 전통시장 간다, 강남~태진아 경제 살리러 간다’라는 반복적이고 중독성 강한 가사가
국제시장, 모란시장, 용문시장, 태평시장, 육거리시장, 남원장, 아랫장, 양동시장 등 전국 팔도강산에서 유명한 재래시장을 가사에 담았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와 강남은 ‘전통시장’ 발매와 동시에 전국 전통시장을 찾아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며 “첫 방문지로 지난 19일 서울 용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해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