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그룹 JYJ의 김재중(29)과 슈퍼주니어의 성민(이성민, 29), 배우 최진혁(김태호, 29)이 오늘(31일) ‘진짜 사나이’가 된다.
김재중과 성민, 최진혁은 31일 오후 각각 경기도 모 사단과 경기도 부천 육군 제17 보병사단 사단 신병교육대, 모처로 각각 입소해 육군 현역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지난 28일과 29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 디 비기닝 오브 엔드’(2015 KIM JAE JOONG CONCERT IN SEOUL-The Beginning of The End)에서 팬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 김재중은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항상 변함없이 나를 믿어주는 팬 여러분과 함께한 것이다. 나의 소중한 20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남자는 서른부터라고 하는데 여러분께 최고의 서른다섯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대하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 사진=MBN스타 |
30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짧아지고있다! 곧 빠박이로 변신! 어제의 많은 지인들 스텝들 배우들 가족들 바쁜데도 보러와준 유천이(촬영잘하구^^), 준수(일본공연잘하구^^) 그리고 우리 팬들때문에 많이 울고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라는 글과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재중과 같은 그룹인 박유천 역시 30일 진행됐던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 제작발표회에서 “어제 김재중과 송별회를 했다. ‘냄보소’를 한다고 했지만, 김재중이 코멘트를 할 정신이 없어 보인다. 잠도 잘 못자고 있는 것 같다”며 “김재중에게 하고 싶은 말은 특별히 없다. 그저 다치지만 않고 다녀왔으면 좋겠다”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성민은 역시 조용히 입대한다. 작년 12월 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성민은 특별하게 유부남 신분으로 군인이 된다. 지난 24일 입대한 신동에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로는 여섯 번째로 입대하게 된 성민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조용히 준비를 마쳤다.
↑ 사진=김재중, 최진혁 SNS |
최진혁 또한 마지막까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조용히 입대를 준비했다. 지난 10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하며 마지막 공식 스케줄을 소화한 최진혁은 입대 소감으로 “2년간 숙성시켰다가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김재중과 마찬가지로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 잘랐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웬 이마에 뾰루지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군인이 되기 위해 머리를 자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 성민, 최진혁은 오는 2016년 12월 30일 전역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