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창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다시 돌아온다.
국내 제작진에 의해 2008년에 초연해 2014년까지 총 50만 관객을 돌파한 '레미제라블'이 오는 4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한달 간 공연을 한다.
제작사 N.A뮤지컬컴퍼니 태양섭 대표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동을 느끼는 작품을 우리의 기술력을 통한 컨텐츠로 제작해 좀 더 정서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 주된 관객층이 2,30대에 머무는 것에서 떠나 청소년이 혹은 가족이 합리적인 관람가로 관람이 가능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발장역에 2008년 초연부터 함께 해온 독일 뤼벡 오페라극장 상임단원 출신의 ‘권한준’과 장발장을 쫓는 집념의 형사 ‘자베르 역’에 개성 있는 연기와 안정된 스타일로 공연과 방송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정찬우, 코제트와 코제트의 유일한 친구 에포닌의 사랑을 받는 로맨티스트 혁명가 ‘마리우스 역’에 떠오르는 아이돌 그룹인 ‘A-JAX’의 군필돌 형곤이 출연을 한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관람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특히 따뜻한 봄에 나들이 계획으로 안성맞춤이다. 프랑스 시민혁명이라는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다루지만 빠른 스토리에 적절하게 녹아 들어 있는 음악들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광석 노래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의 작가 겸 연출 김재한의 연출의 합류로 섬세한 감정전달과 과감한 표현력을 더했고, 황태승 작곡가의 새로운 곡 작업으로 클래식한 음악과 테크널러지적인 음악의 절묘한 조화로 김재한 연출의 감성에 음악이 더해져 한층 더 풍부하고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됐다.
청소년들에겐 깊이 있는 감동을 안겨줄 문화체험의 기회가 됨 동시에 어른들이 보아도 손색이 없는 내용으로 가족이 함께 하기에 더나 할 위 없는 공연이다. 4월 30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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