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소울샵 대립에 진실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가수 길건이 계약 분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 길건이 기자 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길건은 31일 오후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사진=CCTV 캡처 |
길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애리 이사님과 김민경 본부장님이 경영진으로 참여 후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길건은 "선급금을 고맙게 받았고, 열심히 일을 해서 착실히 갚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일은 주어지지 않았고, 저는 김애리 이사님으로부터 '길건씨 돈 갚아야죠'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소울샵 경영진으로부터 언어폭력, 모멸감, 모욕, 왕따 등을 겪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소울샵은 이날 길건이 협박과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1분 24초 가량의 CCTV 영상에는 길건이 김태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휴대전화나 물병을 던지는 등 흥분한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소울샵 측은 "길건은 10월 13일 (저녁 10시 40분) 회사 4층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미팅을 가졌다. 이날 김태우는 길건에게 올해(2014년) 안에 앨범 발매는 힘들다며 준비를 철저히 해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길건은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