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의 소속사에 최근 NGO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다. 파라과이에 거주하는 이민호의 팬들이 2000권의 동화책을 전달하는데 모금액을 기부한 것.
이민호를 위한 세계 팬들의 선행 실천 팬심은 단순한 금액 기부를 넘어 교육에서 환경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이민호의 칠레 팬클럽이 아프리카의 자선단체 ‘파타고니아 컴패션’에 1700달러를 기부, 질병이 있거나 집이 없는 어린이를 위한 기숙학교를 도왔다.
지난해는 남미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이민호 숲’이 생기기도 했다. 산불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폐허로 변해버린 이 지역에 현지 팬클럽 미노즈 칠레 회원들이 이민호의 이름으로 수백 그루의 나무를 기증해 ‘이민호 숲’을 조성한 것.
중국에서는 지진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도서관을 짓는 모금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미노즈 차이나는 중국 청소년발전 기금 회의 도움을 받아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도서관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절강성 안길현, 내몽고자 치구에 각각 한 곳씩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이민호는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를 만들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의 수익 5만 달러를 아프리카 말라위 우물사업에 기부했다.
소속사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스타와 팬의 따뜻한 움직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이민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