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연예가중계’에서 가수 길건과 김태우 소울샵의 극과 극 의견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길건, 소속사와의 분쟁과 김태우 기자회견 후 길건의 의사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길건과 소속사 분쟁에 대해 길건은 “1년 동안 보컬 레슨 할 때 ‘뮤지컬 톤을 없애’라고 했다. 근데 오디션을 보라는 통보가 왔고, 연습이 안 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내가 이일을 못하게 만든 이들의 행동이 말이 되냐”고 주장했다.
↑ 사진=연예가중계 캡처 |
또한 길건은 “한 번도 돈을 달라고 한 적이 없다. 내가 김태우에게 말한 건 ‘지원이 아니라 일을 달라’고 했다. 그게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이냐”며 “경영진의 교체 후 이런 일이 없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김태우는 이와 달랐다. 그는 “중요한건 경영진 교체 후 흑자가 났고 아내와 장모에게 회사를 도와달라고 했고, 이에 후회 안 한다. 이 회사의 모든 결정은 내가 했으니 나를 질타하고 비난하라”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연예가중계’ 제작진을 만난 길건은 “소속사의 계약해지는 감사하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한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아직 안 왔다. 또한 1200여만 원이 되는 선급금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갚겠다”고 끝으로 김태우 말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