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여왕의 꽃’에서 윤박이 장영남에게 고우리와의 파혼을 선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박재준(윤박 분)이 최혜진(장영남 분), 서인철(이형철 분), 서유라(고우리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유라는 전화를 받지 않는 박재준을 찾아왔고 무릎을 꿇으며 “파혼은 절대 안된다. 남자가 왜 이렇게 마음이 좁으냐. 초등학교 때부터 춤을 배워서 음악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춤을 춘다. 한번만 살려달라. 파혼하면 우리 엄마 손에 난 죽는다”고 사정했다.
이에 박재준은 “날 결혼할 만큼 사랑하냐. 유라씨에게 화나지 않았다. 오히려 고마워하고 있다. 유라씨의 솔직한 모습에 용기 얻었다. 걱정하지 마라. 피해가는 일 없게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으로 찾아온 최혜진은 박재준에게 “파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클럽에서 춤 한번 춘거다. 더러운 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그게 파혼 사유라고 생각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박재준은 사직서를 내밀며 “받아 달라”고 말했고 최혜진은 “이 정도로 어리석으냐. 이건 두 사람의 개인사가 아니라 기업과 기업이 얽힌 비즈니스다. 이를 모조리 깨버리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박재준은 “파혼은 다 내 잘못으로 하고 끝내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말하며 방을 나왔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여왕의 꽃 방송 캡처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