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추억을 부르는 봄의 멜로디-배따라기 이혜민편'으로 꾸며져 노라조, 마마무, 이정-영지, 김태우, 알리, 박기영, 15&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우는 배따라기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앞서 김태우는 "편곡에 신경을 많이 썼다. 최고음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키를 낮췄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김태우는 잔잔한 멜로디에 감미로운 음색을 더해 쓸쓸함을 표현해냈다. 또 고음파트에
이를 지켜보던 문희준은 "팝페라 가수 같았다"며 극찬했다. 윤민수 또한 "루치아노 파바로티 보는 듯했다"고 평했고, 노라조는 "지금까지 무대에서 김태우의 최고 고음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목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김태우는 428점을 획득,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