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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강남, 일석이조 ‘전통시장’ 살리기

기사입력 2015-04-06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듀엣곡 ‘전통시장’을 발표한 태진아와 강남(M.I.B)이 지역감정 해소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향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태진아와 강남은 ‘전통시장’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전통시장’은 록에 트로트 가락이 어우러진 댄스곡. ‘서민경제를 살리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가 부가적으로 담긴 곡이다. 이 곡에는 국제시장, 모란시장, 용문시장, 태평시장, 육거리시장, 제주향토시장, 아랫장, 양동시장 12곳 재래시장 명칭이 포함됐다.
‘간다 간다 전통시장 간다/간다 간다 경제 살리러 간다’라는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하다. 일각에서는 1970년대 한국경제의 큰 바탕이 됐던 '새마을운동' 노래를 떠올리게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한 영호남을 대표하는 시장에 태진아와 강남이 방문한다는 사실만으로 지역감정 해소에 기여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태진아 소속사 관계자는 “‘전통시장’ 노랫말에 등장하는 곳 중 우선적으로 내달 3일 청주의 육거리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재래시장은 각 상가번영회 관계자들과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3월 19일 태진아와 강남은 서울 용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훈훈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전통시장’ 발매에 맞춰 소비 촉진은 물론 정과 웃음이 넘치는 재래시장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대규모 공익적 이벤트로 확대시킨 것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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