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NEW가 드라마제작사 이김프로덕션 투자를 확정지었다.
NEW는 6일 공시를 통해 “역량 있는 콘텐츠 확보라는 차원에서 이김프로덕션 주식 18먼7000주(지분 1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김프로덕션은 2003년 4월 설립이후 ‘발리에서 생긴일’, ‘쩐의전쟁’, ‘대물’, ‘기황후’, ‘미스터백’ 등 다수 드라마를 제공한 제작사로 최근에는 다음카카오와 제휴해 웹드라마 ‘소녀연애사’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김프로덕션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1% 성장한 3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36%의 큰 성장을 이룬 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넥스시장 상장까지 완료했다.
NEW 관계자는 “이김프로덕션과 같은 풍부한 드라마 콘텐츠를 가진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드라마 콘텐츠 제작은 물론 유통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드라마 및 영화의 기획과 배우 캐스팅 등에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는 2008년 설립 이후 꾸준히 국내외 영화 투자배급을 했다. 2013년에는 ‘7번방의 선물’과 ‘변호인’ 등을 흥행시켰다.
2012년에는 뮤직앤뉴(음악사업부문), 2013년 쇼앤뉴(공연사업부문), 콘텐츠판다(부가판권유통/해외세일즈) 등 자회사를 설립,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 중심으로 문화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판다를 통해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되고 있는 IPTV 등 부가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력있고 신선한
2014년에는 중국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6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NEW는 올 하반기 KBS에서 방영될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을 비롯, 이번 이김프로덕션 투자를 확정하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