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환자의 운명 손에 쥔 1인
블러드 안재현이 환자들의 명운을 손에 쥐는 운명에 처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박지상(안재현)은 생체실험에 동원된 무연고 환자들의 부작용 치료제 연구를 결심하며 진짜 히어로로 거듭날 기로에 서게 됐다.
↑ 사진=블러드 캡처 |
극단적 감정 기복 속에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 보다 더 심각한 건 환자들이 뇌병변에 시달리다 죽어가는 것이었다. 거듭된 생체실험의 부작용은 이토록 치명적 결과로 나타났고, 이 같은 결과를 만든 장본인인 재욱은 무연고 환자들을 무책임하게 해산시키는 것으로 악마성의 극치를 드러냈다.
이때 환자들을 보호하고 나선 것이 바로 지상이었다. 부작용으로 몸과 정신이 황폐한데다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앞으로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 할 것이 분명한 환자들을 치료할 치료제 연구를 결심했기 때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언정 죽음에 고스란히 노출된 아무런 방패막이 없는 무연고자들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지상의 결심은 단연 돋보이기에 충분했다.
지상의 이 같은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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