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초이가 재치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했다.
루이스 초이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파리넬리' 프레스콜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은 똑같이 종합예술라 뮤지컬도 ‘음악만 하면 되겠거니’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현실은 아니더라”라며 “뮤지컬은 음악적 요소 반, 연극적 요소가 반이라 드라마도 잘해야 한다. 가성도 필요하지만 진성도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이어 “몇 개월간 피나는 노력을 했다. 진성이 처음에는 못 들어줄 정도였는데 이제는 주변 덕에 많이 좋아졌다”고 재치있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2014년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지난 1월 대극장 공연에서 이례적으로 매진 사례를 이루고, 최고 객석 점유율 98%라는 쾌거를 이끌어 냈다. 18세기 유럽 최고의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성악가) 파리넬리의 삶을 다룬 작품.
오는 5월 10일까지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