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박민영이 KBS2 ‘힐러’의 해외 열풍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민영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15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아시아특별상을 수상한 뒤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해외에 분 ‘힐러’ 열풍과 자신에 대한 재평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민영은 “‘힐러’가 국내에서보다 더 좋은 반응이 나와 한편으론 정말 기쁘다. 해외 팬들이 작품성을 알아줬다는 게 신기하고 흐뭇하다”며 “무엇보다도 ‘힐러’ 제작진, 출연진과 팀워크가 굉장히 좋았다. 그렇기에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그는 ‘박민영의 재발견’이라는 평에 대해 “‘힐러’ 채영신 역은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 가운데 가장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어떤 캐릭터라도 늘 같은 자세로 열심히 임하지만 이번 캐릭터가 유독 편하더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아시아 사람들의 사랑이 정말 크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며 “오늘 받은 상에 걸맞은 한국 배우가 되는 게 최고 보답인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박민영은 ‘힐러’에서 채영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